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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서 마스크 착용 권고 안 따르면 탑승 제한

송고시간2020-05-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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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가 14일 부착한 부산도시철도 이용지침 포스터
부산교통공사가 14일 부착한 부산도시철도 이용지침 포스터

[부산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서울, 대구가 지하철 혼잡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한 가운데 부산에서는 마스크 착용 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도시철도 탑승이 제한될 수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마스크 착용 권고를 따르지 않는 승객에 대해 도시철도 탑승 등 시설 이용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개인방역 5대 핵심수칙과 도시철도 이용 준수사항이 적힌 도시철도 이용지침 포스터를 역사와 전동차 등에 부착했다.

포스터에는 객실이 혼잡하면 다음 열차를 이용하는 것 외에 직원의 마스크 착용 권고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하고 이를 따르지 않는 경우 시설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공사는 시설 이용 제한 범위에는 역사 출입과 전동차 탑승 등도 해당한다고 밝혔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현재 부산시는 서울, 대구처럼 지하철 혼잡도 등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며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이를 따르도록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부산시 박진옥 교통국장은 최근 "서울시는 혼잡도 150% 이상일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데, 부산 도시철도 혼잡도는 평균 90% 이하"라며 "우선 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혼잡도가 높아지면 의무 착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4NNHANsx6-o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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