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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QR코드 활용해 유흥음식점 발열관리·추적시스템 도입

송고시간2020-05-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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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강원 패스포트 구축…"예방·확산방지, 업소는 정보 못 봐"

15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클럽 등 유흥주점 방역대응 업무협약식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클럽 등 유흥주점 방역대응 업무협약식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 및 추적에 정보기술(IT)을 활용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유흥음식점, 주점 등에 정보무늬(QR) 코드를 이용한 방문자 정보 확인 및 발열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에서 드러난 출입 명부의 부정확성을 보완할 수 있는 '클린강원 패스포트' 방역시스템(전자 스탬프)을 구축한다.

이용자가 유흥시설 등 방문 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전화번호와 이름, 주민등록번호 앞 7자리를 입력하는 사이트로 자동 접속되는 시스템이다.

정확한 정보가 아니면 인증을 받을 수 없고, 방문자의 입력 정보는 업소에서 볼 수 없다

도가 전국에서 처음 도입하며, 잦은 발열 체크에 따른 사용자와 영업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방문자 명단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nzn5_bxR0_g

도는 이 같은 체계화된 방역시스템 구축을 위해 15일 오전 도청에서 최문순 지사와 이수용 한국유흥음식점중앙회 강원도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유흥주점 등에 클린강원 패스포트를 도입하는 업무협약을 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유흥시설 방역에 필요한 물품과 전자 스탬프 시스템 설치를 지원하고, 도지회는 이용자의 서비스 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최문순 지사는 "모든 방문자에 대한 발열 체크가 가능하고,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같은 장소·시간에 있던 사람들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포스트 코로나19 대비 개인 주도형 방역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클럽 방문·접촉자 확인 난항, 확진자 동선은?…익명검사 전국 확대 (CG)[연합뉴스TV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태원 클럽 방문·접촉자 확인 난항, 확진자 동선은?…익명검사 전국 확대 (CG)[연합뉴스TV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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