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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김해에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선다

송고시간2020-05-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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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개소…도, "경남 사회적경제 인적·물적 거점 공간 역할"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사회적기업 창업과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인프라 공간인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소셜캠퍼스 온) 조성지로 진주시와 김해시 2곳이 동시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조성사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지자체와 민간 등으로부터 조성 후보지를 추천받아 최적 입지를 선정해 조성비와 운영비 등을 전액 국비로 부담해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 성장지원센터 조성지는 진주시 상대동 옛 법원 부지 내 검찰청사 408㎡와 김해시 부원동 시청 인근 민간건물 660㎡다.

경남 서부와 동부 중심도시인 진주와 김해는 청년 인구 비중이 높아 이 센터가 들어서면 사회적경제기업에 관심이 많은 청년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또 청년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네트워크의 권역별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이 센터는 도내 초기 창업 70여개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 공간과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고용노동부가 당초 2017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2019년까지 3년 계획으로 전국에 10개소를 조성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도가 고용노동부에 추가 조성을 지속해서 건의해 이번에 전국 최초로 2개소가 동시에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장재혁 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6월까지 입주 계약과 공간 설계를 마치고, 7월부터 공간 리모델링 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며 "입주기업을 9∼10월에 모집해 11월께 성장지원센터를 개소해 창원에 조성 중인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함께 경남 사회적경제의 인적·물적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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