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김원용 회장 연임

오보람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련) 김원용 회장이 연임한다.

음실련은 김 회장이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다시 회장으로 선출돼 4년간 협회를 이끈다고 이날 밝혔다.

김 회장은 연임 소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음악 실연자들의 무대와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 소형공연 지원사업 등 공연 관련 사업을 조속히 시행하고 예산 또한 확대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색소폰 연주자로 MBC 관현악단에서 20년간 근무했으며 1991년 MBC 연말 대상에서 공로상을,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2016년부터 4년간 음실련 회장을 지내며 경조금·위문금·원로 음악인 복지금 등 복지제도를 신설했다.

음실련은 국내 음악 실연자들의 저작인접권을 관리하는 단체로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등 분야의 회원 3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ramb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5/20 16: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