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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0.25%P 인하…역대 최저

송고시간2020-05-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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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권 기자
김남권기자

0.75%→0.50%로 내려가…올해 들어 세 번째 인하

다시 문을 연 방콕 시내 한 쇼핑몰을 지나가는 남성. 2020.5.17
다시 문을 연 방콕 시내 한 쇼핑몰을 지나가는 남성. 2020.5.17

[AFP=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 중앙은행(BOT)이 20일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BOT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통화위원 7명 중 찬성 4, 반대 3으로 기준금리를 종전 0.75%에서 0.50%로 내렸다. 이는 태국 역사상 최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올해 들어 세 번째 기준금리 인하다.

태국 국립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에 따르면 태국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경제성장률이 -1.8%로 2011년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해외 관광객이 줄고 산업 전반에 충격파가 가해졌기 때문으로, NESDC는 올해 태국 경제가 5~6% 후퇴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7.6% 역성장에 근접한 것이다.

NESDC는 2분기에는 봉쇄조치 영향으로 인해 충격파가 훨씬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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