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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도 2만3천여명 등교 이틀만에 학평 "성적 잘 나올지 걱정"

송고시간2020-05-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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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1일 오전 부산진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2020.5.21 kangdcc@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 이틀째인 21일 부산에서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졌다.

전날과 같이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한 학생들은 오전 8시 40분부터 시험에 들어갔다.

학생들의 표정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불안감과 사실상 올해 처음 하는 모의평가를 치르는 긴장감이 묻어났다.

교실 입구에는 학생들이 감염 예방을 위한 손 소독제가 비치됐다.

부산진고 3학년 윤우찬 군은 "대면 수업 이틀 만에 시험을 치르게 돼 긴장되지만, 등교가 미뤄져 그동안 집에서 학력고사에 대비해 혼자서 기출문제를 푸는 등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오늘 학교에서 모의평가를 하면 등급도 알게 돼 입시 준비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차분하게'
'차분하게'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1일 오전 부산진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2020.5.21 kangdcc@yna.co.kr

부산진여고 이모 양은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때는 불안했으나 어제부터 대면 수업을 하면서 안정감을 되찾았다"며 "오늘은 학교에서 모의평가를 하기 때문에 지난번 집에 치른 평가보다 성적이 잘 나올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일부 학생들은 마스크를 쓰고 종일 시험을 보는 것에 답답해하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일반고 142개 학교 중 102곳과 평생교육시설학교 1곳 등 2만3천여 명이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참여했다.

ccho@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QO5ZwDgw3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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