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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소 화학기업에 안전·시설 관리 체계적 지원

송고시간2020-05-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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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남정밀화학산단에 '유틸리티성 자원공유지원센터' 구축

울산 공단
울산 공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중소 화학기업이 법정의무로 해야 하는 각종 안전과 시설관리를 전문가로부터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화학기업 지원을 위해 '유틸리티성 자원공유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법정의무인 화학기업의 안전과 시설 관리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 업무다.

이를 위해 안전관리와 정량적 위험성을 평가하고 공유하는 서비스 플랫폼을 갖췄다.

또 산업단지 내 화학기업이 공유하는 시설 중 가압장 펌프(공업용수를 끌어올리는 시설)를 대상으로 먼저 다양한 센스를 설치해 고장이나 사고 나기 전에 문제점을 미리 알려주는 예지 보전 서비스를 구축했다.

화학기업은 이 같은 센터 지원에 힘입어 안전 보고서 관리·제출에 매년 들어가는 수천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시설 이상 여부 역시 주기적으로 감지·예측해 기업 유지보수 비용을 20% 이상 줄이고 공정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울산 유틸리티성 자원공유지원사업 운영자문위 출범
울산 유틸리티성 자원공유지원사업 운영자문위 출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센터는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학남정밀화학산단에 위치한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 들어섰다.

센터는 공유 서비스 운영을 위한 장비실, 관제실 등의 서비스 인프라, 교육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 운영과 지원을 위한 유틸리티성 자원공유지원사업 운영자문위원회도 출범했다.

이동구 위원장(한국화학연구원 단장)을 비롯해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박종훈 화학네트워크 포럼 대표, 윤기열 학남정밀화학산업단지협의회 회장, 조일래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 회장, 변윤섭 울산과학대학교 교수, 박기호 씨에스케미칼 대표, 이기원 고도화학 부사장, 김후섭 오성기업 대표, 김광섭 삼광 대표, 오대식 한국산업단지공단 단장, 박세훈 설비안전기술연구회 회장, 장태준 울산시 미래신산업과 과장, 김종면 울산대학교 교수, 김기홍 유틸리티성자원공유지원센터장이 위원이다.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스마트 산단 구현을 위한 유틸리티성 자원공유지원센터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DNA(데이터, 5G, 인공지능)와 화학산업이 융합해 울산 중소 화학기업의 비용 절감, 안전성 제고, 생산성 향상을 실현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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