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실미도서 밀물에 고립된 미국인 가족 4명 구조
송고시간2020-05-22 17:45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22일 오후 2시 31분께 인천시 중구 실미도에서 갑자기 불어난 밀물에 A(43)씨 등 미국인 가족 4명이 고립됐다.
당시 실미도 인근 무의도에 있던 한 행인이 고립된 A씨 가족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인근 하늘바다파출소의 연안 구조정을 투입해 A씨 가족을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께 관광을 하려고 무의도에서 실미도까지 걸어갔다가 갑자기 바닷물이 차오르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가 매우 크다"며 "갯바위나 갯벌에 들어갈 때는 사전에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5/22 17: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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