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마포 소방관 등 오늘 서울서 6명 확진…누계 최소 768명(종합2보)

송고시간2020-05-23 20:57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23일 확진된 코로나19 신규환자 6명의 사례를 서울 자치구들이 보고함에 따라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가 최소 768명으로 늘었다.

마포구 25번 확진자는 30대 여성이며 마포소방서 소방관이다. 이 환자는 거주지는 경기 김포시의 아파트에서 함께 사는 부천소방서 소방관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두 소방관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중랑구 18번 확진자는 49세 여성으로, 직장 동료인 광진구 13번 환자(21일 확진)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의 남편 등 동거가족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내리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중이다.

관악구 56번 확진자는 신원동에 사는 26세 남성이며, 이태원 클럽발 다차 감염자다.

그는 택시기사인 인천 미추홀구 24번 확진자(19일 확진)와 이달 9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앞서 미추홀구 24번 환자는 아들인 21번 환자(19일 확진)와 함께 이달 6일 저녁에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2층에 있는 탑코인노래방에 갔다.

이 노래방은 학원 강사로부터 감염된 인천 남동구 17번 환자 등이 방문한 후 연쇄·파생 감염 사례가 여럿 나온 곳이다.

감염경로는 인천 세움학원 강사(25세 남성, 미추홀구 15번)→ 세움학원 수강생(16세 남성, 인천 남동구 17번)→미추홀구 21번→미추홀구 24번→관악구 56번으로 추정된다.

강북구에서는 전날 오후 미국으로부터 입국해 검사를 받았던 인수동 거주 48세 남성이 관내 10번 환자로 확진돼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강동구에서는 21·22번 환자 등 2명이 신규로 확진됐다.

강동구 21번 확진자는 길동 GS강동자이아파트에 함께 사는 가족인 17번이 확진된 다음날인 14일에 접촉자로 분류돼 처음 검사를 받았을 때는 음성이었다.

그러나 자가격리 중이던 22일에 38도의 고열과 가래 등 증상을 보여 다시 검사를 받은 결과가 다음날 양성으로 통보됐다. 강동구 17·18·19·21번 등 4명은 가족이며, 이 중 처음으로 증상이 나타난 17번 환자는 5일에 이태원 클럽에 다녀왔다.

강동구 22번 확진자는 천호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며, 20일 필리핀 마닐라로부터 입국한 후 22일에 검사를 받았다.

서울시가 23일 오전 10시 기준 집계치로 발표한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 762명에는 당일에 확진된 환자가 포함돼 있지 않았다.

limhwasop@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8FMkwIHXa18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