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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안보보좌관 "북한, 훌륭한 경제 원한다면 핵 포기해야"

송고시간2020-05-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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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터뷰서 북 '핵전쟁 억제력 강화' 관련 질문에 답변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이 훌륭한 경제를 갖기 원한다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를 열어 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힌 데 대한 반응이다. 협상을 통한 비핵화 의지를 피력하면서 북한도 이에 호응해야 한다는 촉구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AP=연합뉴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AP=연합뉴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날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중앙군사위 회의에서 핵 능력 강화에 대해 언급한 것이 무슨 신호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켜봐야 한다"며 "내 말은 우리는 지난 3년 반 동안 북한과 갈등을 피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뛰어난 개인적 외교에 관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궁극적으로 북한이 세계에 다시 진입하고 훌륭한 경제를 갖기 원한다면, 그리고 나는 그들이 그렇게 하길 희망한다"며 "그들은 핵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우리는 북한과 계속 대화할 것이고 김정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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