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마스크 안 쓰면 부산도시철도 못 탄다
송고시간2020-05-26 07:44
미착용자 승차제한·하차 요구…서면역 등 8개역에 마스크 자판기 설치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27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부산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없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이후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다잡기 위해 27일부터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도시철도 이용을 제한한다고 26일 밝혔다.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에 대해서는 승차 거부, 하차 요구 등 단호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교통공사는 마스크를 미처 챙기지 못하고 지하철을 타러 온 고객을 위해 역사 내 마스크 자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면역 등 주요 거점 8곳에 다음 달 초부터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자판기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편의점 등 지하상가 매장에서도 마스크를 취급하도록 하는 등 판매처를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앞서 부산시는 택시는 3월부터, 버스는 5월부터 마스크 의무 착용을 시행하고 있다.
ljm70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5/26 07: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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