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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0명…3월 21일 이후 처음

송고시간2020-05-26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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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꺾이자 지난 18일부터 봉쇄조치 단계적 완화 돌입

상점 밖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고 있는 더블린 시민들 [신화=연합뉴스]
상점 밖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고 있는 더블린 시민들 [신화=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아일랜드에서 지난 3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25일(현지시간) AFP 통신,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아일랜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4천698명으로 전날 대비 59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1천606명으로 전날 대비 변동이 없었다.

아일랜드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3월 21일 이후 두 달 만이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0일의 77명이다.

다만 통상 주말 동안 사망자 집계가 지연되는 만큼 사망자 수 제로(0)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는 트위터에 "매우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오늘은 희망의 날이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일랜드는 지난 3월 28일 이후 이동제한 등 강력한 봉쇄조치를 시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자 8월까지 5단계에 걸쳐 이를 완화하기로 했다.

1단계로 지난 18일부터 건설업과 같은 야외 현장, 정원용품 센터나 철물점 등 일부 소매상이 다시 문을 열었다.

테니스와 골프 등의 스포츠 활동 역시 재개됐다.

오는 6월 8일부터는 공공도서관이 다시 문을 열고, 일부 업종의 영업이 추가로 허용될 예정이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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