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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드 오브 블루' 재즈 드러머 지미 코브 별세

송고시간2020-05-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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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람기자
지미 코브
지미 코브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역사상 최고의 재즈 음반 중 하나로 평가되는 '카인드 오브 블루'(Kind Of Blue)에 참여한 드러머 지미 코브가 91세로 숨졌다.

빌보드는 '카인드 오브 블루' 참여 멤버 중 유일한 생존자였던 지미 코브가 폐암 투병을 해오다 미국 뉴욕 자택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25일 보도했다.

1929년 워싱턴 D.C에서 태어난 그는 유명 재즈 트럼펫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마일스 데이비스의 다수 음반에 세션으로 참여했다.

이 중 1959년 발표된 '카인드 오브 블루'는 총 400만장 이상 팔리며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재즈 앨범으로 기록됐다. 비평가들로부터 가장 영향력 있는 앨범으로 꼽히는 등 작품성 또한 인정받은 앨범이다.

지미 코브는 디나 워싱턴, 캐논볼 애들리, 펄 베일리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업했으며 80대 후반까지 무대에 서며 연주자로 활약했다.

2019년 마지막 앨범인 '디스 아이 딕 오브 유'(This I Dig of You)를 내놨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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