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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일부 초중고 원격·등교수업 병행 검토(종합)

송고시간2020-05-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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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2곳·중4곳·고 1곳 협의 중"…수완초는 8월에 컨테이너 설치

올해 첫 등교수업 마친 고3 학생들
올해 첫 등교수업 마친 고3 학생들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지난 20일 오후 광주 남구 동아여자고등학교에서 올해 첫 등교 수업을 마친 3학년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hs@yna.co.kr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학교 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와 관련해 일부 중·고등학교에 한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26일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 이상이거나 전체 학생 수가 초등학교 1천명 이상, 중학교 800명 이상, 고등학교 900명 이상인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도입 학교와 도입 방식 등을 이번 주말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병행 수업 검토 학교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1곳이다.

시교육청은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동의'를 얻어 병행 수업 도입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학교장과 협의를 거친 수완초등학교(11개)와 수완 유치원(6개)에 오는 8월에 컨테이너 교실 17개를 만들기로 했다.

시교육청과 도교육청은 27일 고2, 중3, 초1∼2, 유치원의 순차적인 등교 개학과 관련, 애초 계획대로 실시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이 넘는 학교는 교실 비품 등을 교실 바깥으로 빼내어 이격거리를 최대한 넓히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추가로 지급한다.

등교 시간은 학년(급)별로 오전 9시 기준 ±30분 내에서 학교 자율로 조정하고, 수업 시간은 급식 시간 조정을 위해 5분 내에서 학교별로 증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 간 접촉이 많은 이동식 수업, 토론과 실험 실습 등은 자제하고, 쉬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 학생들의 이동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유초중고 등교 D-2…등교생 3분의 2 제한 (CG)
유초중고 등교 D-2…등교생 3분의 2 제한 (CG)

[연합뉴스TV 제공]

밀집도가 높은 도서관 이용과 과학실 수업 등은 학급 내 활동으로 대체토록 하고, 교내 휴게실, 매점, 카페 등 다중이용 공간을 개방할 땐 학생들이 분산 이용하도록 했다.

학교급식을 통해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학급별 시차 배식을 하고 급식실 좌석 배치를 한 방향 앉기, 한 칸씩 띄어 앉기, 지그재그식 앉기 등을 하도록 했다.

shchon@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q2dDS9YxL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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