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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제·격주제·격일제…대구 초중고 거리두기 등교

송고시간2020-05-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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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과밀학급에 보조인력·스마트패드 지원

(대구·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7일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이 등교 개학함에 따라 5부제, 격주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등교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거리두기는 필수
거리두기는 필수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0일 오전 대구시 중구 경북여자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80일 미뤄졌다가 이날 등교한 고3 학생들이 거리두기를 하며 줄지어 교실로 향하고 있다. 2020.5.20
mtkht@yna.co.kr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7일부터 초등학교 1∼2학년에 대해 전체 학생의 5분의 1만 등교하는 '5부제 안심 등교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 학급 인원이 7명이 넘지 않도록 하고 1주일에 1차례 등교하도록 하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한 학교생활 적응 교육을 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중3에 대해서는 학급 단위로 격주제 또는 격일제 등교를 하도록 안내했다.

한 학급 인원이 20명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 학교별로 전체 학생 절반이 격주 또는 격일마다 학교에 가게 된다.

고2는 학년 단위로 격주제 또는 격일제로 등교한다.

고2가 등교하는 주에는 고1이 등교하지 않는 방식으로 학교 공간 밀집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유치원은 긴급돌봄 대상자를 제외하고 5부제를 운영하되 등교 선택권을 줘 가정 내 원격 수업 등이 가능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이 최우선 과제라 생각하고 거리 두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거리 두기 속에 장기간 등교하지 못하면서 생기는 학업 손실을 메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도 27일 등교 개학을 앞두고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중 학급별 학생 수가 25명이 넘는 학급은 교실을 분리해 수업을 진행한다.

중학교는 16학급 이상인 경우 중2와 중3을 격주제 등교로 밀집을 완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교실 분리 수업을 희망하는 모든 학급에 보조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원래 교실에서 수업하는 영상을 분리된 교실에 실시간 전송하는 '미러링 수업'을 희망하는 교원에게 스마트패드를 빌려줄 방침이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q2dDS9YxLm4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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