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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재난지원금"…전북 5월 소비자 심리지수 전월비 6.1P↑

송고시간2020-05-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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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었던 전북 지역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활기 찾는 전통시장
활기 찾는 전통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내 소비심리가 호전된 것은 정부와 도내 일선 시군의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5월 전북지역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86.7로 전월(80.6)보다 6.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시작된 2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올해 1월보다 6포인트 떨어진 것을 시작으로, 3월 13.4포인트 하락에 이어 3개월째 이어진 하락에서 반전한 것이다.

주요 지수를 보면 현재 생활형편(79→80), 생활형편 전망(86→90), 가계수입 전망(86→91), 소비지출 전망(92→96), 현재 경기판단(40→45) 등 모두 전달보다 상승했다.

특히 향후 경기 전망은 66에서 78로 12포인트나 급등했다.

취업기회 전망(66→75), 금리수준 전망(74→83), 가계저축 전망(87→89), 주택가격 전망(92→93), 임금수준 전망(103→106)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한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 도내 6개 시(市) 지역 381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모(50·주부·전주시 완산구) 씨는 "정부와 전주시에서 각각 100만원과 52만7천원의 재난지원금을 받아 생필품 등을 샀다"며 "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큰 힘이 됐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CUV6aif6v80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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