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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4만명 내일 학교 간다…안전한 등교 위한 점검 분주(종합)

송고시간2020-05-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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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학급 교실 공간 최대한 확보·과대학교 시차 등교

교통봉사대 2천500명 배치…시청·공공기관 시차 출·퇴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등교수업 현장 점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등교수업 현장 점검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오수희 기자 = 부산에서도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초중고 학생과 유치원생 등교가 27일 본격화된다.

교육 당국은 안전한 등교 개학을 위한 최종 준비에 들어갔고, 부산시는 교통 대책을 마련하는 등 안전한 등교 지원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27일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14만3천여명이 등교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각급 학교는 시교육청이 등교 개학에 대비해 마련한 세부지침에 따라 교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학년별, 학급별, 요일별 등으로 구분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온라인)을 병행한다.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등교 개학 방식을 정한다.

학급당 30명이 초과하는 과밀학급은 교실 내 사물함을 교실 밖 복도 등에 옮겨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책상을 한 줄씩 일렬 배치해 책상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게 된다.

학생 수 1천명 이상인 과대 학교 30개교는 학년별 20분 이상 시차 등교를 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순차적 등교수업에 따른 방역과 발열 검사 업무가 늘어남에 따라 학교 현장 업무 과부하를 해소하고자 각급 학교별로 5명 이내 인력을 지원한다.

학교지원 인력은 등교하는 학생 발열 검사를 하고 교내 일상소독과 급식실 방역을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한다.

등교ㆍ가정학습 선택 가능 (PG)
등교ㆍ가정학습 선택 가능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부산시는 본격적인 등교 수업이 시작됨에 따라 안전한 등·하교를 돕고자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2천500여명 규모 민·관 합동 봉사대를 27일부터 등교 시간(오전 7시 30분~8시 30분)과 하교 시간(정오~오후 5시) 학교 주변 주요 교차로, 교통 혼잡지역 등에 배치한다.

시는 교통 혼잡 예상 지역에 교통소통 대책반을 운영,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및 스마트 교차로 모니터링을 활용해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유도한다.

시 본청과 산하기관 직원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정착과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오전 9시 30분까지 출근하는 공공기관 시차 출·퇴근제를 하고 있다.

ccho@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q2dDS9YxL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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