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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지역화폐가 점포당 매출 월 133만원 늘려"

송고시간2020-05-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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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e로움 출시 효과 분석…"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

대덕e로움 카드
대덕e로움 카드

[대전 대덕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지난해 7월 출시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덕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충남대 정세은 교수와 우송대 류태창 교수 주도로 대덕e로움 발행효과를 분석한 결과 점포당 매출이 월평균 133만4천원 증가했다.

매출이 늘었다는 점포가 37%였고, 감소했다는 응답은 1.6%에 그쳤다.

고객 수도 35.8%의 점포에서 증가했다. 줄었다는 점포는 1.2%였다.

업종별 매출 증가 폭은 전통시장 52.8%, 음식업 40.5%로 집계됐다.

점포주들은 대덕e로움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점포 카드수수료 지원(33.5%),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24.0%), 소비자 할인율 인센티브 확대(23.8%) 등을 희망했다.

대덕e로움 사용자들의 35%는 대덕구에서의 지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대덕e로움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업종은 식당·카페·식품점으로 조사됐다.

대덕e로움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65.0%가 할인 혜택을 꼽았다. 24.5%는 지역경제 활성화, 8.0%는 편리한 사용을 각각 들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덕e로움이 선순환 지역경제의 토대가 되고, 경제 활성화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CUV6aif6v80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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