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본동 복합건물서 화재…10명 부상(종합)
송고시간2020-05-26 20:14
옥상으로 35명 긴급대피…발생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
(군포=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26일 오후 6시 4분께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8층짜리 복합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10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했다. 이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35명은 옥상으로 대피했으며, 2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대피 인원은 불길이 모두 잡힌 뒤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54대와 소방관 138명을 동원해 이날 오후 7시 37분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군포시는 불이 나자 시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해 화재 발생 지역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ky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5/26 20: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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