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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재개·백신 기대에 '화색'…다우 529P↑

송고시간2020-05-2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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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장중 3,000선 회복하기도

26일 두달만에 오프라인 객장을 재개장한 뉴욕증권거래소의 '오프닝 벨' 행사에 참석한 쿠오모 뉴욕주지사 [로이터=연합뉴스]

26일 두달만에 오프라인 객장을 재개장한 뉴욕증권거래소의 '오프닝 벨' 행사에 참석한 쿠오모 뉴욕주지사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취했던 각종 제한 조치의 완화에 따른 경제 정상화 움직임과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로 훈풍을 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95포인트(2.17%) 뛴 24,995.1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32포인트(1.23%) 상승한 2,991.7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3포인트(0.17%) 오른 9,340.22를 각각 기록했다.

장중 S&P 500 지수는 장중 3,000선을, 다우지수는 25,000선을 각각 회복했으나 막판 미국이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 추진과 관련해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의회의 잇따른 지원조치 등에 힘입어 일단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평가다.

이날 시장은 미 제약업체 노바백스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임상시험을 개시했다는 전날 소식에 힘을 받았다.

노바백스의 1단계 임상시험은 호주의 2개 장소에서 건강한 성인 130명에게 백신 후보인 'NVX-Cov2373' 2회 분량을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임상시험 결과는 7월께 나올 전망이다.

앞서 미국 바이오기업인 모더나(Moderna)는 지난 18일 코로나19 백신 후보((mRNA-1273)에 대한 1상 임상시험에서 시험 참가자 45명 전원에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지속과 미국과 중국간 코로나19 확산 책임과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 추진 등을 둘렀단 긴장 고조 등의 불확실성이 시장에는 부담으로 상존하고 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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