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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민주, 윤미향 호위무사냐"

송고시간2020-05-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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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불체포특권 누리는 방탄국회될 것"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안성 쉼터' 논란 (PG)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안성 쉼터' 논란 (PG)

[권도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래통합당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누락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윤미향 당선인을 비호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높였다.

'사실 규명이 우선'이라는 민주당의 입장, "신상털기식 의혹 제기에 굴복해서는 안된다"는 이해찬 대표의 발언 등이 민주당의 '윤미향 감싸기'를 보여준다는 게 통합당의 주장이다.

통합당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177석 거대 여당에 무슨 말 못 할 사정이 있길래 윤미향 이름만 나오면 '사실 확인이 먼저', '검찰 수사 지켜보자'만 되풀이하는가"라고 꼬집었다.

나아가 "21대 국회가 30일 시작된다. 윤 당선인이 불체포특권을 누릴 방탄 국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당내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지금까지 본 것만으로도 상당한 문제가 있다"며 "오는 30일이 되면 불체포특권이 생긴다. 수사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고 우려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30년 위안부 운동의 주인공은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한 위안부 할머니들이다. 윤미향과 정의연은 조연일 뿐"이라며 "조연들이 거머리처럼 붙어서 피해자들이 받아야 할 국민의 정성을 가로채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향해 "윤미향 호위무사가 아닌 이용수 할머니의 수호천사가 되시라"며 "이해찬 대표는 불쌍한 할머니들을 이용해 자기 배만 불린 윤미향과 공범이 되고 싶나"라고 몰아세웠다.

미래한국당 조수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비호에 힘입어 윤 당선인은 고구마 줄기처럼 뻗어 나가는 의혹에도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chomj@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4ImbBKBWx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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