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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2차 등교수업 출석률 89%…중3·고2 높고 초2 낮아

송고시간2020-05-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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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고2 출석률 99.6%…자율 등교로 초2 가장 낮아

올해 첫 등굣길
올해 첫 등굣길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초등학교 저학년 등교 첫날인 27일 오전 경남 김해시 김해삼성초등학교 입구에서 학부모들이 자녀 등교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2020.5.27 image@yna.co.kr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2차 등교수업 첫날인 27일 경남에서는 학생 총 14만8천185명이 등교해 출석률 89.26%를 기록했다.

학년별로는 중3·고2 출석률이 99.6%로 가장 높았으며 초2가 61.1%로 가장 낮았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1천668개교 유치원·초1∼2·중3·고2가 일제히 2차 등교수업에 나섰다.

유치원에서는 등원 대상자 4만6천949명 중 4만380명이 등원해 86%의 출석률을 보였다.

미 등원 유아는 기저질환 또는 가정체험학습 신청 등으로 학부모와 체험학습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초1은 2만9천943명 중 1만8천923명(63.2%), 초2는 3만3천416명 중 2만406명(61.1%)이 등교수업에 출석했다.

도교육청은 교내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격주·격일제 수업 등 학교별로 자율적 등교수업을 시행해 초등학생 출석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출석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 진단 및 발열 체크로 등교 중지되거나 귀가한 학생은 412명(0.6%), 교외체험학습은 1천505명(2.3%)으로 집계됐다.

중3은 2만5천880명 중 2만5천780명이 출석해 99.6%의 출석률을 보였으며, 고2 또한 2만9천816명 중 2만9천686명이 출석해 출석률 99.6%를 나타냈다.

중3의 경우 등교 중지 110명,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10명, 가정학습을 포함한 교외체험학습 참여 57명, 발열 등으로 중간 귀가 48명 등이었다.

고3은 등교중지 142명,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6명, 가정학습을 포함한 교외체험학습 참여 42명, 발열 등으로 중간 귀가 56명 등이었다.

도교육청은 시설에 여유가 있어 학생 간 생활 속 거리 두기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거나 급식 등 이동 중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가능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 학교는 등교 인원이 전체 학생의 2/3를 넘지 않도록 했다.

학생들은 등교 1주일 전부터 매일 '학생 건강 상태 자가진단'을 실시해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등교하지 않았다.

모든 등교 학생과 교직원은 학교 내에서 상시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했다.

또 점심시간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마스크를 벗는데 이때에는 친구 간 대화를 자제토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의 신속한 조치와 노력으로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확보한 단계적 등교수업이 진행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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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0DG5jyC_m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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