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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910명…총 2만명 육박

송고시간2020-05-28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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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통행금지 등 봉쇄조처에도 급증세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집트 보건부는 27일(현지시간)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가 1만9천666명으로 전날 집계보다 91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집트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900명을 넘기는 지난 2월 14일 첫 감염자가 보고된 뒤 처음이다.

일일 확진자는 26일 789명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하루 사이 19명 늘면서 총 816명이 됐다.

이집트 정부는 올해 3월 25일부터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단체행사를 금지하는 등 봉쇄 조처를 시행하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집트 국민의 상당수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잘 지키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집트 정부는 30일부터 시장, 상점, 은행 등 공공장소와 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4월 29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한 병원에서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는 사람들.[신화=연합뉴스]

4월 29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한 병원에서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는 사람들.[신화=연합뉴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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