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공공도서관·교육회관 6월 1일부터 제한 개방
송고시간2020-05-28 11:00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공공도서관, 교육문화회관, 평생교육관의 열람실을 6월 1일부터 제한적으로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감염 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 심각 단계일 경우 열람실 전체 좌석 중 30%, 경계단계일 경우 50%의 인원을 허용하되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인원을 조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 물품 비치, 이용자 출입관리, 열람실 내 간격 유지(1~2m), 칸막이 설치 등 접촉 최소화 환경 조성, 방역 소독 강화 등 조처를 한 뒤 개방하도록 했다.
도 교육청은 각 도서관 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 교육과 안내에 관한 지침을 내려 개방 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으며, 6월 초부터 2주간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은 6월 8일부터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다만 대규모 행사는 지양하고 참여자 밀집을 최소화토록 분반, 시차 등의 방법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도 교육청 윤명식 행정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휴관이 길어짐에 따라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각 단계임에도 단계별로 제한적 운영을 하기로 했다"며 "학생들과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도서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5/28 11: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