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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 혐오표현 용납 안 돼" 인권위·교육감협의회 공동선언

송고시간2020-05-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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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촬영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8일 '인권존중 학교를 위한 평등실천, 혐오표현 대응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혐오와 차별이 없는 학교를 만들자고 약속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교육공동체 안에서 특정 집단과 개인을 모욕·비하·멸시·위협하거나 차별과 폭력을 선전·선동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원칙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이 혐오 표현으로 인권침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고 혐오 표현에 대한 실태조사와 예방 교육 등 실효적 대응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선언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상황 등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최근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혐오로 이어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차별금지 교육을 통한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에서 청소년들이 인간 존중과 평등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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