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최치원 밝은 빛 아래 드러나다…29일부터 기획 전시
송고시간2020-05-28 15:42
(의성=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의성군은 29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단촌면 최치원문학관에서 '고운 최치원 밝은 빛 아래 드러나다'란 주제로 기획전시전을 한다고 밝혔다.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최치원 선생 영정, 시문집 계원필경(桂苑筆耕) 등 옛 서적 영인본(影印本)을 선보인다.
선생은 시무 10조를 지어 신라 개혁을 추진했으나 집권 세력 반발로 이루지 못하고 관직에서 물러났다.
그 뒤 전국을 유람하다 의성 고운사(孤雲寺)에 머물며 가운루(駕雲樓)와 우화루(羽化樓)를 지어 불교 문화 발전에 힘을 썼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치원 선생 여러 면모를 볼 수 있는 자료를 한자리에 모았다"며 "선생 학문과 애국·애민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kimh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5/28 15:42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