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 확진자 부모도 확진
송고시간2020-05-28 17:55
(광명=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광명시에서 확진된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의 부모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명시는 28일 하안동에 거주하는 80대 남성 A씨와 A씨의 아내 B(90대)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함께 사는 아들 C(40대·광명 16번째 확진자)씨가 전날 확진됨에 따라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다.
C씨는 부천 소재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로, 지난 25일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27일 검사에서 확진됐다.
A씨 부부의 확진으로 광명 관내에서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으며, 관내 전체 확진자는 18명으로 증가했다.
시 보건당국은 A씨 부부를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예정인 가운데 동선 및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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