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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1천127명으로 급증

송고시간2020-05-29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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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는 2만명 넘어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집트 보건부는 28일(현지시간)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가 2만793명으로 전날 집계보다 1천127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집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명을 넘기는 처음이다.

이집트에서는 지난 2월 14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최근 감염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일일 확진자는 26일 789명에서 27일 910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1천100명대로 뛰었다.

이집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는 845명으로 하루 사이 29명 늘었다.

이집트 정부는 코로나19 대책으로 30일부터 시장, 상점, 은행 등 공공장소와 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4월 29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한 병원에서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는 사람들.[신화=연합뉴스]

4월 29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한 병원에서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는 사람들.[신화=연합뉴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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