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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KB생명 영업점 다른 직원들 모두 음성"

송고시간2020-05-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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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공원 임시 진료소에서 건물 이용객 등 851명 검사…29일도 운영

서울 중구 서소문공원에 설치된 임시 야외 선별진료소
서울 중구 서소문공원에 설치된 임시 야외 선별진료소

[서울 중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직장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소문로 KB생명 전화영업점 직원 117명 가운데 전날까지 확진된 8명 외에 나머지 직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서울 중구가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이 영업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 점포 직원들은 모두 지시에 따라 27일부터 회사에 나오지 않고 각 거주지 인근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중구는 검사 결과 28일까지 확진된 8명 외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구는 또 28일 오후 4시 KB생명 영업점이 입주해 있는 서소문로 센트럴플레이스빌딩 인근 서소문공원에 임시 야외 선별진료소를 설치, 밤 9시 30분까지 운영해 같은 건물에 있는 다른 직장의 직원들과 건물 이용객 등 851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구는 이 임시 선별진료소를 29일에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해당 영업점 직원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며 "구는 해당 회사가 위치한 층과 엘리베이터 등에 대한 소독을 마쳤으며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확진자들의 회사 외 동선 및 접촉자는 파악이 완료되는 즉시 방역 등 필요한 추가 대책을 바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DTznk0bqefY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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