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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물류센터 직원 만난 고양 60대 이어 어머니도 확진

송고시간2020-05-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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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직원과 접촉한 고양시 거주 60대가 코로나19로 확진된 데 이어 그의 어머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분주한 고양 덕양보건소
분주한 고양 덕양보건소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8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쿠팡 고양 물류센터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물류센터가 폐쇄됐으며, 고양시는 이곳 직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2020.5.28 andphotodo@yna.co.kr

고양시는 일산서구 일산3동 후곡마을 12단지에 거주하는 A(86)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A씨의 아들 B(63)씨는 27일 코로나19로 확진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B씨는 지난 23일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친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친구도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전날 A씨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DTznk0bqefY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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