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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도 동참…코로나19로 쉬는 마이너리거에 주급 지급 연장(종합)

송고시간2020-05-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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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0개 구단이 참여…오클랜드는 '불가' 통보

코로나19 진료소로 변신한 다저스타디움
코로나19 진료소로 변신한 다저스타디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계 위협에 놓인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주급을 연장 지급하는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미국 NBC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구단 소속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6월 말까지 주당 400달러(약 49만원)를 계속 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구단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고 개막이 연기되자 어려움을 겪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위해 5월 31일까지 매주 400달러를 주기로 약속한 바 있다. 400달러는 스프링캠프 일당과 동등한 금액이다.

다저스가 7월까지로 지급을 연장할지는 불확실하다.

최선은 마이너리그가 시즌을 개막해 선수들에게 연봉을 제대로 지급하는 것이다. 하지만 마이너리그가 올해에는 시즌을 개막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AP 통신은 최소 10개의 구단이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주급 지급을 연장한다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시애틀 매리너스는 8월까지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주 4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최소 6월까지 지급을 약속한 구단은 다저스 외에도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메츠, 탬파베이 레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다. 화이트삭스는 최근 방출한 마이너리그 선수 25명에게도 급료를 줬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6월까지는 주급을 지급할 계획이지만, 액수를 삭감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6월부터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400달러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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