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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의 재대결' 김태형 감독 "롯데 타선 폭발력 경계해야"

송고시간2020-05-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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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과 승리의 팔 인사하는 김태형 감독(오른쪽)
박세혁과 승리의 팔 인사하는 김태형 감독(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시즌 첫 맞대결에서 화끈한 타격전을 벌였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2주 만에 다시 격돌한다.

양 팀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12∼14일 부산에서 첫 3연전을 치렀을 때와 비교해 양 팀의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다.

당시 개막 5연승을 질주했던 롯데는 '디펜딩 챔피언' 두산과 힘 대 힘으로 맞섰다.

3경기 모두 난타전이었다. 양 팀 합계 홈런 10개가 쏟아지며 화끈한 타격전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두 팀은 약속이나 한 듯이 타격 흐름이 하향곡선에 접어들었다. 롯데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도합 3득점에 그쳤다.

두산은 SK 와이번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2승 1패를 챙겼지만, 타선이 침묵해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전날 SK전에서는 3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다시 롯데를 만나는 김태형 두산 감독은 "롯데 타선은 일단 폭발력이 있다"며 "특유의 파괴력이 있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 배터리들이 신경을 쓰고 경기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팀 타격이 부진한 상황에 대해서는 "SK와의 3연전에서 전반적으로 타격 사이클이 가라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김)재환이도 안타가 나왔지만, 타구가 썩 마음에 드는 타구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2주 만의 재대결에서 양 팀이 또다시 타격전을 펼칠지, 아니면 이번에는 투수전 양상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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