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캘린더] '코로나' 꺾은 분양열기…8천600가구 분양

김동규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활동이 움츠러들고 있지만, 분양 열기만큼은 꺾이지 않고 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전국 24개 단지에서 총 8천681가구(일반분양 7천694가구)가 청약을 진행하고, 견본주택(모델하우스) 6곳이 문을 연다.

정부가 8월부터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서 분양권 전매를 사실상 금지하기로 하면서 규제 시행 전에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밀어내고 있는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분석했다.

다음 달 2일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서 '화서역푸르지오브리시엘' 분양을 시작한다.

정자동 111번지 일대 대유평지구 2블록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1층 규모로, 아파트 3개 동 665가구와 오피스텔 2개 동 460실 등 총 1천125가구로 이뤄진다.

지하철 1호선 화서역과 가깝고 인근에 초중고교, 쇼핑몰,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등 시설이 있다.

같은 날 경기 양주시 옥정동에서는 '양주옥정신도시대성베르힐' 아파트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양주 옥정신도시 A17-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72∼104㎡ 804가구로 이뤄진다.

우미건설이 대전 유성구 구룡동에 짓는 '대전둔곡우미린' 아파트 760가구도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한다.

대전 둔곡지구 A-3 블록에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상 28층 7개 동, 전용 65∼84㎡로 구성된다.

내달 3일에는 금호건설이 전북 군산시 나운동에서 '나운금호어울림센트럴' 아파트 993가구를 분양하며, 5일에는 롯데건설이 전남 여수시 웅천동에 공급하는 '여수웅천캐슬스타'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다음은 내주 분양 일정.

(♣는 오피스텔, ♠는 도시형생활주택)

dk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5/30 09: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