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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등교 후 첫 학생 확진…전교생 자가격리·원격수업 전환(종합)

송고시간2020-05-2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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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고 3년생 감기 증상 후 등교했다가 확진…같은 반 학생들도 진단검사

방역 당국, 해당 학교 소독작업·역학 조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미 NIH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지난주 등교수업이 이뤄진 이후 29일 부산에서 첫 학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자가격리됐으며, 오는 1일부터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들은 내일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께 부산 금정구 내성고 3학년 A군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 학생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등교수업이 진행된 후 처음이다.

A군은 지난 27일 감기 증상이 있어 등교하지 않고 동래구 한 의원에서 인후염 진단을 받았다.

28일 오전 등교해 수업을 받던 A군은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여 조퇴한 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하루 만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교육청은 A군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부산시와 함께 감염경로를 규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코로나19 확진자는 A군을 포함해 144명으로 늘어났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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