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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남 19번째 확진자 발생…러시아서 입국 50대

송고시간2020-05-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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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비상 인천공항
해외 유입 비상 인천공항

[연합뉴스TV 제공]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30일 '코로나19' 전남 1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확진자는 러시아에서 입국한 50대 한국인 여성이다.

올해 2월부터 러시아 파견근무 중이었으며,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이달 2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광명역에서 KTX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전남도가 운영 중인 임시검사시설에 입소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전날 저녁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현재 강진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입원 중이며,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며 함께 입국한 동생과 직장동료 5명(서울·부산·수원 등 거주), 광명역에서 검사시설까지 동승한 해외입국자 2명 등 8명은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접촉자들은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러시아에서부터 같은 비행기와 KTX를 탑승한 광주 32번 확진자와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11명이 해외입국자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해외 유입뿐 아니라 현재 수도권에서 확산 중인 물류센터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 실시 등 지역사회와의 감염 고리를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날 경기 쿠팡 부천·고양 물류센터와 경기 광주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 방문자들에게 6월 5일까지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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