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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로나19 방역조치 추가 완화…외국인 입국도 제한적 허용

송고시간2020-05-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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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태국 정부는 다음 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추가로 완화하고 외국인 입국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30일 일간 방콕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솜삭 룽싯 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은 6월 1일부터 극장과 동물원, 마사지숍 등의 영업 재개를 허용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앞서 당국은 식당, 쇼핑몰, 시장 등의 영업을 허가했다.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하는 태국 방콕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하는 태국 방콕

[로이터=연합뉴스 자료 사진]

또 현재 매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인 야간 통행 금지 시간도 6월부터 종료 시간을 오전 3시로 1시간 앞당긴다고 밝혔다.

태국 동부의 유명관광지 파타야도 해변을 피서객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나따빠누 노빠꾼 외교부 부대변인은 "3단계 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에 따라 노동허가증이 있거나 정부 기관의 허가를 받은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입국 제한 완화 조치를 태국에 있는 외국 상공인연합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인은 건강 증명서와 보험이 있어야 하고 입국 후 14일간의 격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태국은 6월 말까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연장하고 이때까지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현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대부분 한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보인다. 29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했으나 모두 최근 쿠웨이트에서 귀국해 격리시설에 있던 자국민으로 나타났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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