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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확진 여성 25∼27일 제주 방문…역학조사 착수

송고시간2020-05-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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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경기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제주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코로나19 (CG)
코로나19 (CG)

[연합뉴스TV 제공]

제주도는 30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군포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나이 미상, 여)씨가 이달 25∼27일 제주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경기도 군포시 보건소에서 A씨의 제주 방문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군포 확진자와 관련한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 29일 발열 및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자 당일 오후 5시 30분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30일 오전 11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초기 역학 조사 결과, A씨는 이달 25일 지인 24명과 함께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확진 환자에 대한 증상발생 이틀전인 27일부터 역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신속히 조사해 밀접 접촉자를 격리하고,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폐쇄회로(CC)TV 현장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동선 등의 정보를 확인할 경우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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