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구조정 제주 해상서 엔진고장 표류…인명피해 없어

고성식 기자 기자 페이지

(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31일 낮 12시 9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부화력발전소 앞 100여ｍ 해상에서 서귀포해경 화순파출소 소속 연안 구조정(18t)이 기관 고장이 발생한 모터보트 A호(2.6t)를 예인하던 중 엔진 이상으로 표류했다.

연안 구조정과 모터보트 A호는 파도에 떠밀리며 표류하다 남부화력발전소 앞 해상에서 좌초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앞서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포구 남서쪽 900ｍ 앞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남부화력발전소 앞바다까지 끌고 왔다.

모터보트를 타고 뭍으로 돌아오려던 다이버 9명은 다른 경비선에 태워 화순항으로 옮겼다.

해경은 좌초된 연안 구조정과 모터보트 A호 등 2척을 안전한 곳으로 옮길 예정이다.

ko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5/31 16: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