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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업인들 전세기로 중국 입국…엔지니어 1명 코로나19 양성

송고시간2020-05-3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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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에 도착한 루프트한자 전세기 [사진 글로벌타임스. 재판매 및 DB 금지]

톈진에 도착한 루프트한자 전세기 [사진 글로벌타임스.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독일에서 전세기편으로 중국에 입국한 독일인 엔지니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톈진(天津)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30일 루프트한자 항공편으로 톈진에 도착한 34세 엔지니어가 입국 후 핵산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그가 타고 온 항공편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유럽 기업인을 태우고 온 첫 전세기다. 이 항공기에는 200명의 승객이 탔는데 대부분 독일 기업인이었다.

모든 승객은 착륙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2주간 격리된다.

해당 엔지니어는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돼 병원에서 의학 관찰을 받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해외 역유입을 막기 위해 대부분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한국과 중국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에서도 필수적인 경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기업인의 상호 입국 시 격리를 최소화하는 '신속통로' 제도를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아직 독일과 중국 사이에는 '신속통로'가 마련되지 않았다.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루프트한자가 오는 3일 상하이로 가는 전세기를 추가로 띄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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