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격렬시위에 워싱턴DC까지 "백악관 보호" 야간 통행금지

송고시간2020-06-01 09:46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주방위군 소집…로스앤젤레스 전역에도 통금발령 확대

백악관 근처에서 펼쳐지고 있는 흑인시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백악관 근처에서 펼쳐지고 있는 흑인시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백인 경찰의 체포 과정에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유혈 폭력 시위가 거세지자 미국 워싱턴 DC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전역으로 야간 통행금지가 확대됐다.

제니스 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거주하는 1천만명이 통행금지령의 대상이 될 전망이라고 미국 CNN방송이 추산했다.

앞서 통행금지령은 베벌리 힐스, 산타모니카, 웨스트 할리우드 등 LA 인근 지역에만 발령됐었다.

'흑인사망' 시위 와중에 약탈 당하는 LA 상점들
'흑인사망' 시위 와중에 약탈 당하는 LA 상점들

(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30일(현지시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가혹행위로 사망한 사건에 분노한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페어팩스 지역에 있는 그로브 쇼핑센터의 점포들이 약탈을 당하고 있다. jsmoon@yna.co.kr

이와 함께 워싱턴 DC에서도 시위대가 백악관 주변에 집결함에 따라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령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뮤리얼 바우저 시장은 성명에서 "오후 11시부터 월요일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발령한다"며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경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주 방위군을 소집했다"고 밝혔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9CSIW32QpAY

'흑인 사망' 항의 시위대 연행하는 백악관 비밀경호국 요원들
'흑인 사망' 항의 시위대 연행하는 백악관 비밀경호국 요원들

(워싱턴 AP=연합뉴스)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29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DC 백악관 앞 라파예트 공원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연행하고 있다. leekm@yna.co.kr

aayyss@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