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국민여가캠핑장 개장…일산화탄소 경보기 무료대여
송고시간2020-06-01 16:18
손대성기자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1일 남구 연일읍 중명리 중명자연생태공원에 포항 국민여가캠핑장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20억원을 들여 1만5천㎡ 땅에 캠핑사이트 30면과 관리사무소, 샤워장, 음수대, 분리수거장 등을 만들었다.
캠핑사이트마다 전기시설과 소화기를 갖추고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무료로 빌려주는 등 이용객에 편의를 제공한다.
태풍·집중호우에 대비해 재난예·경보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캠핑장 전역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시는 지난해 11∼12월 시범운영을 통해 낙석방지시설, 난간 등을 보강했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비치했다.
이용료는 1박 기준으로 2만5천∼3만5천원이다.
이용 희망자는 사용일 기준 한 달 전부터 포항 국민여가캠핑장 웹사이트(www.pohang.go.kr/camping)에서 예약할 수 있다.
조현율 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국민여가캠핑장에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 아름다운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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