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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기초 지자체 첫 200억 규모 모태펀드 결성

송고시간2020-06-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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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200억원 규모의 모태(정부)펀드를 최종 결성했다.

춘천시청
춘천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시는 지난 4월 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으로 120억원 국비 확보에 이어 시비 40억원, 민간자본 40억원 등 총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최종 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수도권과 광역자치단체, 산업도시를 제외한 지방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이다.

모태펀드는 기존 융자 위주의 간접지원에서 벗어나 창업 및 벤처기업에 자금을 직접 투자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춘천시는 모태펀드가 제2의 벤처창업 붐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업유치는 물론 지역 7개 대학 졸업생 인력 유출을 줄이는 등 일자리 창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오는 3일 시청에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지역 7개 창업보육기관과 펀드 출자 회사들이 업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춘천시는 지역 중소기업 성장지원 펀드 사업의 추진과 투자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운용사의 경우 지역 내 4∼5개의 창업 기업을 발굴해 투자 가능 여부를 검토 중으로 조만간 1개 기업을 확정해 투자할 계획"이라며 "투자 기업에 대해 산단을 우선 분양하고 특별 기업지원도 별도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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