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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등원 첫 주…등원 길 라이브 영상도

송고시간2020-06-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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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공부모임 열기 후끈…SNS엔 초선 다짐 쏟아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이동환 홍규빈 기자 = 제21대 국회 임기 개시 나흘째인 2일 300명의 의원은 저마다 관심사에 맞춘 활동을 시작하며 4년간 의정활동 포부를 다졌다.

5선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전날 초선 박성준·고민정·한준호·강선우 의원과 함께 프랑스 대사 초청으로 서울 서대문구 주한프랑스 대사관저를 찾아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송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 연구소가 코로나19 치료약물로 임상 실험을 추진 중인 것에 대한 세네갈 등과의 협력 문제를 상의했다"며 "한ㆍ프랑스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첫 등원 길을 영상으로 담아 의정활동 계획을 공유하기도 했다.

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의병의 날 행사 축사 등 등원 첫날 풍경을 담은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의병 정신을 받들어 반드시 이 어려운 국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김포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부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8대에 이어 8년 만에 국회로 돌아온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도 유튜브 채널 '김진애 TV'를 통해 금배지를 달고 국회 정문에서부터 의원회관 사무실까지 이동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미래통합당 김웅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래통합당 김웅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NS에는 초선 의원들의 다짐이 쏟아졌다.

강동구청장을 지낸 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페이스북에 "강동구민들께서 대한민국 국민과의 4년 계약직 입주를 허락하셨다. 거듭 감사드리며 구민의 판단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미래통합당 김웅 의원은 페이스북에 초임 검사 시절 검사실 앞에서 찍은 사진과 의원 문패 앞에서 찍은 사진을 함께 올려 "의원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품었던 초심을 절대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각 장애인인 같은당 김예지 의원은 안내견 조이와 함께한 영상을 올리고 보좌진 전원과 함께 작성한 '청렴한 국회 생활 다짐 서약서'를 소개했다.

[미래통합당 김예지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래통합당 김예지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각자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모인 의원 공부 모임 열기도 뜨겁다.

민주당 민생연석회의·을지로위원회·민주연구원은 이날부터 6차례 민생공정경제 연속세미나를 열고 21대 국회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민생 개혁과제 논의에 들어갔다.

'과잉주택담보대출과 한계채무자 문제'를 주제로 열린 첫 세미나에는 초선 의원 30여명이 넘게 참석했다.

민주당 박주민·강훈식·장경태 의원과 정의당 장혜영·류호정 의원 등은 '2040'(가제) 모임을 만들어 청년 의제를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통합당에선 김웅·김병욱 의원 등 초·재선 의원 15명가량은 임기 시작 전부터 정책·공약 개발을 위한 '공부 모임'을 꾸려 활동 중이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의당 류호정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의당 의원들은 이날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과 차례로 간담회를 열고 주요 입법 과제를 점검했다.

전날엔 국회 청소 노동자들과 함께 오찬을 했다. 노동자를 대변하는 진보정당을 표방하는 정의당은 지난 17대 국회 때 고(故) 노회찬 의원이 시작한 이래 개원 때마다 같은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bo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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