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서해동백포차 인기…개장 후 이틀간 1만여명 찾아
송고시간2020-06-02 14:11
푸드트럭 형태…매주 토·일요일 21가지 음식 판매
(서천=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의 주말 야시장인 '서해동백포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서천군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달 30일 서천특화시장 특화거리에 개장한 서해동백포차에 주민과 관광객 5천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휴일인 이튿날에도 비슷한 인파가 몰렸다. 개장 후 이틀 사이 1만여명이 찾은 것이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세가 어느 정도 꺾이고 서해동백포차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천특화시장 지역선도형시장 육성사업단이 특화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인회와 함께 개설한 서해동백포차는 각종 조리시설을 갖춘 푸드트럭 형태의 10개 매대에서 매주 토·일요일 꼬마김밥, 삼겹말이, 주꾸미볼 등 21가지 음식을 판매한다.
먹거리 판매는 물론 라디오방송과 함께 각종 공연도 펼쳐져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군은 서해동백포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면 서천특화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서해동백포차가 지역 상권에 희망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매대를 확대 설치하고 취급 품목도 늘리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서천특화시장에는 현재 268개 점포가 입주해 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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