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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항구포차 12일 개장…민어·낙지라면 다양한 메뉴 선보여

송고시간2020-06-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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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포차 전경
항구포차 전경

[목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아름다운 항구의 낭만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목포 항구포차'가 12일 개장한다.

전남 목포시는 맛의 도시에 걸맞은 특별한 맛과 추억을 만끽 할 수 있도록 삼학도 옛 해경 부두에 항구포차를 조성했다.

시는 공모, 서류 평가와 음식 품평회를 거쳐 15명의 포차 민간운영자를 선정했다.

지역 대표 음식인 낙지, 민어, 홍어 삼합은 물론 미나리 삼겹살 구이, 닭발 해물삼합, 낙지라면 등을 판다.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직장인, 남녀노소 누구나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6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미관과 안전을 고려해 통일된 색·형태의 컨테이너 부스에서 판매한다.

시는 상하수도와 전기·화장실 등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민간 포차 운영자는 컨테이너와 포차 운영에 필요한 집기류 등을 부담했다.

항구포차 성공을 위해 버스킹 공연 등도 열린다.

'목포 항구 버스킹' 공연을 매주 금·토요일 2차례하고, 다양한 행사도 연다.

항구포차는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영한다.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로 연중무휴다.

시 관계자는 "항구포차 개장으로 맛의 도시 목포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늘어났다"면서 "항구포차에서 유달산과 항구를 배경으로 목포의 맛과 낭만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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