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비 '그린카드' 이용객 충남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양영석 기자 기자 페이지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친환경 소비생활 확산을 위해 도입한 '그린카드' 사용자는 앞으로 충남도내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남도는 휴양림, 박물관, 생태원, 체육관 등 도내 48개 공공시설이 그린카드 제도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그린카드를 이용하는 입장객은 입장료·사용료의 5%∼10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그린카드는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등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경우 에코머니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신용·체크카드로 2017년 처음 도입됐다.

일정 수준 이상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 혹은 상품권으로 전환하거나 이동통신·대중교통 요금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 소비생활을 확산하고 대중교통 이용 확산을 위해 그린카드 사용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그린카드 이용자들을 위한 공공기관 할인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6/02 15:1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