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중국대사와 북핵 포함 한반도 정세 논의
송고시간2020-06-02 17:23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 필요성에 공감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 대사와 만나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현안을 논의했다.
한국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 본부장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싱 대사와 1시간30분 정도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조속한 대화 재개 등 양국 간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중국 외교부에서 대표적인 '한반도통'으로 꼽히는 싱 대사가 지난 1월 한국에 부임하고 나서 이 본부장과 회동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 소식통은 "양측은 북한 정세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북미 대화에 조속히 복귀하도록 한국과 중국 간 긴밀히 협의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또 북핵·북한 이슈와 관련해 각급에서 이뤄지는 양국 간 소통과 협의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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