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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고, 14일 입학시험 코로나 확진자·자가격리자 응시제한(종합)

송고시간2020-06-0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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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김수현기자
 (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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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전국 8개 영재고가 오는 14일로 예정된 입학 필기시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자가 격리 중인 학생에게 응시 자격을 주지 않기로 했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과학고 등 전국 8개 영재고는 지난달 29일 각 영재고 교장· 입학부장,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참여한 협의체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진 학생이나 자가 격리 중인 학생이 이를 위반하고 시험을 볼 경우 시험 결과와 관련 없이 불합격 처리된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영재학교 입학 전형 관리는 학교장 권한"이라며 "입학시험에 전국적으로 응시생이 몰리다 보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조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학교장 권한이긴 하지만 자가격리자가 입학시험에 응시할 수 있을지 교육부 차원에서도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0일 고등학교 3학년의 첫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래 이날까지 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모두 5명이다. 보건 당국에 의해 자가 격리 중인 학생은 2일 기준으로 331명으로 집계됐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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