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와 그리는 미래"…현대차, 고객 참여형 수소 캠페인

권희원기자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차[005380]가 세계 환경의 날(5일)을 맞아 방탄소년단(BTS)이 참여한 '글로벌 수소 캠페인' 디지털 영상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영상에는 수소의 근원인 물을 활용해 수소의 의미를 전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BTS 멤버들은 '작은 물 한 방울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A small drop of water for a better future)'는 메시지를 비롯해 수소 에너지로 그려나갈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한다.

영상에는 물 이외의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기차 '넥쏘(NEXO)'도 등장한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이달 19일까지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PositiveEnergy(선한 에너지) 챌린지'를 실시한다. 영상 속 BTS의 메시지를 듣고 그 뒤를 이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직접 찍어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을 통해 공유하는 이벤트다.

이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와 선한 에너지 수소에 대해 더 많이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 '현대 라이프 스타일' 계정에서 나만의 선한 에너지를 공유하는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환경친화적 소재로 제작한 에코백 등 굿즈 6종 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아직 낯선 수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소의 근원인 물을 활용해 이번 영상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선한 에너지 '수소'를 알릴 수 있도록 BTS와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1월부터 BTS와 함께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이해 제작한 특별 영상은 공개된 지 27일 만에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했다.

hee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6/04 09: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