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구조라항에 여행센터 개소…'둘레길 걸을 때 쉬어가세요'
송고시간2020-06-04 15:48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는 어디를 가도 남해안 쪽빛 바다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거제시는 2011년부터 이러한 해안경치를 감상하면서 걷는 둘레길인 '섬&섬길'을 만들기 시작했고, 둘레길 여행에 길잡이 역할을 할 '거제 여행자센터'를 최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휴게실, 화장실, 수유실 등이 있는 여행자센터는 일운면 구조라항에 있다.
거제 둘레길은 현재까지 15개 코스, 161㎞에 이른다.
임진왜란 때 조선 수군이 승리한 첫 번째 장소인 옥포만을 품고 걷는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해안 절경과 등대를 감상하는 '양지암 등대길', 바람의 언덕·명승 2호인 해금강을 감상하는 '바람의 언덕길', 거가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대봉산 해안경관 산책길' 등 경치가 아름다운 해안가를 중심으로 길을 만들었다.
이뿐 아니라 '코리아 둘레길' 남해안 구간인 '남파랑길'도 거제를 지난다.
관광객들은 섬&섬길 15개 코스와 남파랑길 13개 코스와 연계한 관광정보를 여행자센터에서 얻고 쉴 수 있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6/04 15:48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